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배우 이영하가 최근 늘어난 가짜뉴스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98회에서는 '신사들의 품격' 특집으로 배우 이영하와 윤다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경북 청송의 얼음골을 찾아 겨울 캠핑을 즐기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캠핑 중 박원숙과 혜은이는 물을 뜨러 간 박영하와 해은이가 오래 걸리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이영하는 "둘이 데이트를 좀 했다"고 농담하며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윤다훈은 등산객들이 이들의 모습을 보고 가짜뉴스를 퍼뜨릴까 걱정했다.
실제로 방송 중 이영하는 자신이 가짜뉴스에 휘말렸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병원에 입원했다거나 위독하다, 돌아가셨다는 가짜뉴스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원숙은 혜은이도 여러 번 가짜뉴스에서 죽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이영하는 인기가수 임영웅의 모친과 재혼했다는 황당한 소문도 있었다고 밝혔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그는 결혼식장에서 손을 잡고 입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교묘한 영상이 만들어졌다고 회상하며, 이러한 왜곡된 정보가 싫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하는 1981년 선우은숙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혼자 생활하는 것이 익숙해져 재혼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