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7일(금)

"눈빛에 슬픔 가득" 구준엽, 아내 유해 안고 어제 대만 도착

구준엽과 서희원 / 온라인 커뮤니티구준엽과 서희원 /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일본에서 폐렴 후유증으로 사망한 아내 쉬시위안의 유해와 함께 대만에 돌아왔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가족은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한 전세기를 타고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했다.


비즈니스 전용기 운영사 비스타젯의 전세기에서 내린 구준엽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슬픔에 잠긴 눈빛을 보였다.


그는 아내의 유해가 담긴 분홍색 유골함을 품에 안고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취재진에게 우산으로 가려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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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시위안의 유골함은 북부 신베이시 싼즈 지역의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쉬시위안의 여동생인 방송인 쉬시디는 매니저를 통해 "언니가 평안하게 집에 돌아왔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고별식을 열지 않을 것이라며, 가족 모두가 언니에 대한 사랑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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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시위안은 과거 출산 도중 혼수상태에서 살아난 경험 이후 생사 초월한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


쉬시위안은 지인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고별식은 즐거움과 기쁨으로 가득한 분위기에서 샴페인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말하며 "절대 울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알려졌다.


그녀의 이러한 바람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