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 Youtube '한국닌텐도 공식 채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오는 4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신형 콘솔의 출시일과 신규 소프트웨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본의 게임사 닌텐도는 올해 출시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 2'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초기 물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는 과거 '스위치'가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2017년 출시된 전작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10일 만에 150만 대, 30일 만에 300만 대를 판매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닌텐도 스위치1 / 닌텐도 재팬
강력한 휴대성과 포켓몬스터, 마리오, 젤다의 전설 등 인기 지식재산(IP)의 힘을 바탕으로 누적 판매량 1억50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닌텐도 스위치 2'는 전작 대비 조이콘과 본체 모두 크기가 커졌으며, 본체는 더 큰 디스플레이와 얇은 베젤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모델과 유사한 형태로 화면 양옆에 위치한 조이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이콘은 강력한 자석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개선돼 기존 모델에서 발생했던 분리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조이콘 색상이 검은색으로 변경됐으며 본체의 킥스탠드가 길어지고 각도 조절 범위가 넓어져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Youtube '한국닌텐도 공식 채널'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가 스위치 2에서 플레이할 게임을 퍼블리싱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루머에 따르면 디아블로4, 폴아웃 4, 헤일로: 마스터 치프 콜렉션 등 다양한 게임을 스위치 2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닌텐도가 스위치 출시 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만큼 이번 제품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의 게임 이용자들은 오는 5월 말 일산 킨텍스에서 직접 '닌텐도 스위치 2'를 체험해볼 수 있다.
Youtube '한국닌텐도 공식 채널'
한편 닌텐도는 수요 평가 시기를 오는 4월 2일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 이후로 설정했다. 기기 성능, 사양, 탑재할 게임, 가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를 공개한 뒤 시장의 반응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후루카와 타로 닌텐도 대표는 "현재 제품의 명칭과 디자인만 공개된 상태"라며 "진정한 소비자 반응은 4월 2일 추가 정보 공개 이후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초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고 생산을 확대 중이며 닌텐도 다이렉트 발표 반응에 따라 추가 생산량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