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계의 전설 마이클 조던의 아들, 마커스 조던이 음주 운전 및 마약류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4일 ABC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경찰은 이날 오전 2시쯤 메이틀랜드의 철도 선로 위에서 마커스를 체포했다.
그는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다가 결국 철도 선로 위에서 멈춰섰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마커스의 차량은 철도 선로 위에 있었고, 범퍼에는 손상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그의 차량에서 술 냄새를 감지했고, 마커스는 충혈된 눈과 어눌한 말투를 보였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인 마이클 조던을 언급하며 잘못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마커스는 "나는 단지 집에 가려고 했을 뿐"이라며 경찰에게 차량을 선로에서 빼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약간 술을 마셨지만 법적으로 허용되는 한도 이하였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현장음주검사를 통해 음주 운전 혐의를 적용했다.
추가로 그의 주머니에서는 코카인이 발견되었다.
마커스는 음주 운전, 코카인 소지 및 폭력 없이 경찰에 저항한 혐의로 오렌지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었다가 같은 날 풀려났다.
그는 마이클 조던과 전처 후아니타 바노이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로, 농구와 스니커즈 사업에 종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