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넷플릭스 코리아 "광고형 상품 반응 좋다... 당장은 요금 인상 계획 없어"

인사이트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 사진 제공 =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강동환 VP는 최근 배우들의 고액 출연료가 콘텐츠 제작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경쟁력 있는 작품에 좋은 배우들이 참여하는 것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며, "회차당 계산은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비가 많이 드는 작품에는 책임감 있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 소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VP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자리를 잡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며, "콘텐츠 조합과 서비스 형태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스트리밍 시장의 지속적인 변화를 반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강동환 VP는 광고형 상품의 인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인사이트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 사진 제공 = 넷플릭스


그는 "통신사와 네이버와 협업하여 저렴한 가격에 광고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신규 가입자의 55%가 광고형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넷플릭스의 글로벌 서비스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다양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전세계 7억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에서 퀄리티뿐만 아니라 다양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넓은 층의 관심을 끌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요금 인상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에서는 2021년 이후 요금을 올린 적이 없다"고 답했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요금을 유지해왔으며,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장 요금 인상 계획은 없지만, 미래에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