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4일(화)

'혼전동거' 중인 에일리♥최시훈, 결혼 앞두고 '동반출연'... '전여친 스토리' 폭로(?) 당했다

인사이트KBS2 '세차JANG'


가수 에일리와 예비 신랑 최시훈이 방송에 최초로 동반 출연하며 결혼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지난 3일 KBS2 '세차JANG'에서 새똥으로 가득한 세단을 몰고 등장한 에일리는 "예비 신랑 차다"라며 "해외 공연 끝나고 공항으로 데리러 올 때 고속도로 운전하는데 하늘에서 그냥 새똥들이 후두둑 떨어졌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차 안에서 고가의 명품 가방이 등장했다. 


장성규가 "예비 신랑이 선물해 준 거냐?"고 묻자, 에일리는 "다른 거를 선물해 줬다"며 선물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랑하기도 했다. 


인사이트KBS2 '세차JANG'


서로의 애칭도 공개했는데, 에일리는 "저는 '자기야'라고 부르고, 남친은 저를 '공듀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남편 차에서 비밀스러운 걸 발견한 적 없었냐는 질문에 에일리는 차에서 남친의 전 여자친구가 선물한 생일 카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 카드에는 '짜기야'라는 애칭이 적혀 있었다고 했다. 남편에게 '짜기야'라고 놀렸더니 당황해했다며 '나는 집에 뭐 없나'라고 생각하다가 전 남친 사진 앨범이 있어 남편이 보지 못하게 파쇄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최대 3명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혼집은 시어머니와 가까운 왕십리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성규가 결혼 전이라 그런 것 아니냐고 묻자, 에일리는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어른이 계신 것이 좋다고 답했다. 그녀는 시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KBS2 '세차JANG'


에일리는 코로나19 시기에 부모님을 잃었다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고백하기도 했다.


어머니가 암으로 치료받다가 2021년 2월에 돌아가셨고, 이후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르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금은 극복하고 노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방송 후반부에는 예비 신랑 최시훈이 등장했다. 그는 공중파 출연이 처음이라 떨린다며, 지우고 싶은 한 장면으로 생일 카드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에일리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약 1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으며 결혼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에일리는 MBC '놀면 뭐 하니?'에도 출연해 살림을 합쳤으며 결혼 전 처음으로 시댁 인사를 갔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인사이트KBS2 '세차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