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2일(수)

이강인 프로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기록... 해트트릭한 뎀벨레 "LEE 패스, 마법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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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파리 생제르망은 2일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에서 브레스트를 5-2로 꺾었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망은 리그 단독 선두를 굳히며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현재 승점 50점으로 2위 마르세유와의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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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후반 17분, 시즌 네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총 6골과 4도움을 달성했다.


그의 패스를 받은 우스만 뎀벨레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감각적인 패스로 어시스트를 작렬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한 뒤, 총 81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날 파리 생제르망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파리 생제르망은 브레스트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29분 뎀벨레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바르콜라가 이를 도왔다.


후반 초반에는 브레스트의 로메인 델 카스티요가 동점골을 넣으며 반격했으나, 이후 파리 생제르망의 화력쇼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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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는 멀티골을 기록했고, 이강인의 환상적인 도움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강인은 절묘한 턴 동작과 패스로 문전 반대편에 침투하던 뎀벨레에게 정확히 공을 연결했다.


뎀벨레는 손쉽게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교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가 멀티골을 추가하며 파리 생제르망은 총 다섯 골로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로 인해 리그1에서 총 6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시즌 중 총 20경기에 출전해 그중 13번 선발로 나서며 팀 내 득점과 도움 모두에서 각각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