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2일(수)

간암 투병 끝에 세상 떠난 故 허참, 오늘(1일) 3주기... 영원히 기억될 '국민 MC'

인사이트간암 투병 끝에 별세한 방송인 허참/뉴스1 


'국민 MC' 허참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1일은 고(故) 허참의 3주기로, 그는 지난 2022년 2월 1일 간암 투병 끝에 7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본명 이상룡인 허참은 군대에서 위문공연 MC를 하며 방송인의 꿈을 키웠고, 이후 라이브 클럽에서 MC 겸 DJ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의 방송 경력은 1974년 MBC 라디오 프로그램 '청춘은 즐거워'의 MC로 발탁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허참은 이후 TBC '쇼쇼쇼'의 MC를 맡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또한 SBS '빙글빙글 퀴즈', '잉꼬부부 재치부부', KBS 2TV '도전! 주부가요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인사이트허참 / 뉴스1


특히, 지난 1984년부터 2009년까지 KBS 1TV와 KBS 2TV에서 방송된 '가족오락관'의 진행을 맡아 그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허참은 '국민 MC'라는 칭호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그러나 허참이 남긴 방송 업적과 그가 보여준 따뜻한 인간미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그는 생전에 방송인으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이었다.


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허참이 남긴 유산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