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수강생 수가 100만명에 이르는 공무원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씨가 협박을 받고 있다며 경찰에 보호를 요청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전씨의 요청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신변보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12·3 내란사태 이후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탄핵 반대와 관련된 영상을 올려왔다. 지난달 19일에는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극우·보수성향 집회의 최전선에 나섰다.
이후 전씨는 협박 메일이 쇄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 경찰은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스마트워치는 비상상황 발생했을 때 단추만 누르면 자동으로 112신고가 되고 위치 추적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경찰은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되 근접경호는 하지 않는다. 내부 협의 결과 긴급한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