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1일(토)

술 그만 마시라는 아내 구둣주걱으로 폭행한 외국인 남편 검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5일 오후 6시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A 씨의 주거지에서 발생했다.


A 씨는 같은 국적의 아내 B 씨가 술을 그만 마시라고 말하자 격분하여 구둣주걱으로 그녀의 머리를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폭행으로 인해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도 B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검거했으며,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A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