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1일(토)

트럼프 "수개월내 철강·알루미늄·의약품·반도체 등에도 관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3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국가에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철강, 알루미늄, 제약, 반도체 분야에 집중될 것이라고 했으나, 구체적인 국가나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N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오는 2월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재확인하며 이들 국가가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서 양보를 추구하지 않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각각 25%의 관세를,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펜타닐을 보내 수십만 명을 죽이고 있으며, 캐나다와 멕시코는 이 독극물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단기적인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금융시장의 반응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그들이 미국을 나쁘게 대우했다고 하며 향후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