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1일(토)

다음주 美日 정상회담... 일본 총리, 이달 7일 방미 예정

트럼프 취임 3주만에 미일 정상회담


인사이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다음 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이시바 총리의 방문 소식을 전하며 "그와의 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오는 2월 7일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보장을 위한 미일동맹 강화와 협력 증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시바 총리는 미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자간 합의를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강력한 미일 관계의 이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신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문제도 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인사이트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 GettyimagesKorea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아마도 중요한 일"을 할 것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혹은 종전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와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와 비교되며 주목받고 있다.


탄핵 정국에 휩싸인 한국 정부는 트럼프 2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간 협력이 강화되는 것은 한국 외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