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1일(토)

주말 내륙 최대 30㎜ 겨울비... 최저 -7도 아침 대부분 영하권

눈으로 쌓이면 충북·전북·경상에 최대 5㎝


인사이트뉴스1


2월 첫 주말인 1~2일에는 경기·강원 남부를 중심으로 내륙 최대 30㎜, 제주 70㎜의 비가 내리다 차차 그치겠다. 기온은 최저 -7도가 예보돼 쌀쌀하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내리고 있는 비나 눈은 늦은 밤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은 2월 1일 새벽까지, 충청권은 늦은 오후까지, 전라권은 저녁까지, 그밖의 경상권과 제주는 일요일인 2월 2일 새벽까지 계속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 남부 내륙 5㎜, 충청권과 울릉도·독도 5~10㎜,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5~30㎜, 전북과 대구·경북 5~20㎜, 제주 20~70㎜다.


눈으로 쌓일 경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와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 1~5㎝,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 세종, 충남 북부 내륙, 충북 남부, 전남 동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에 1㎝ 내외가 예보됐다.


비나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겠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수 있어서 차량 운행 간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2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7~6도,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보다는 1~6도 높겠다. 한파는 약간 풀리겠으나, 여전히 일부 지역은 아침이 영하권으로 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6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9도 △광주 8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전 해상 먼바다 '풍랑특보'... 미세먼지 없이 '대기 청정'


인사이트뉴스1


오전부터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며 강풍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제주 해상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 밀물 때 해수면 높이가 더 높아지겠고,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2월 2일에는 기온이 2~4도 올라서 아침 최저 -6~5도, 낮 최고 5~13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7도 △강릉 8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0도다.


주말 간 전 해상 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