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대호 아나운서, '프리랜서' 선언 계획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드디어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인생 2막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JTBC엔터뉴스는 연예계 핵심 관계자로부터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를 퇴사하기로 결정했다"라는 내용을 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대호는 프리랜서가 되는 것에 마음을 굳혔고, 이후 행보를 위해 여러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접촉 중인 상황이다.
김대호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 출연하고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과 이미 조율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프리랜서를 선언하는 경우 대부분 원소속사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만, 김대호는 이전 '프리 선언' 아나운서와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재처럼 SBS 프로그램 하차는 안할 듯...방송사와 조율 중"
매체는 한 연예계 관계자가 "기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방향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MBC와 (퇴사를 두고) 행정적 절차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고 전했다.
이는 SBS에서 프리를 선언한 배성재 아나운서가 보였던 행보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프로그램에서 최종 3인으로 선발되며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그는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2022년에는 '뉴스안하니', 2023년에는 '사춘기'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활약은 그를 예능계에서도 주목받는 인물로 만들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이는 그의 방송 경력에 큰 전환점이 됐다.
김대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어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올해의 예능인상과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