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5일(토)

명절 때 폭식해 '급찐급빠' 필요하면... 운동·식단과 함께 해야 하는 '이것'

'급찐급빠' 위해 꼭 관리해야 하는 요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족들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즐거웠던 설 연휴가 막을 내렸다.


길었던 설 연휴 동안, 맛있는 음식을 잔뜩 섭취해 불어난 몸무게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주목하라.


급격하게 불어난 몸무게를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뺄 수 있는 방법을 지금 바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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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과 식단이 병행돼야 한다는 사실은 익히들 알고 있겠지만, 이 외에도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한 가지 요소가 더 있다.


바로 '수면의 질'이다. 질 좋은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은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된다.


잠을 잘 못자면 몸을 흥분시키는 자율신경 '교감신경'의 각성 시간이 길어지고, 관련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도 함께 증가해 혈당이 올라가게 된다.


문제는 올라간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몸에서 분비하는 호르몬 '인슐린'이 지방 합성을 증가시키고, 간과 지방 조직에서 지방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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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가장 도움 되는 수면 시간 7~8시간


나아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신진대사량이 감소하면, 우리의 뇌는 에너지를 내는 지방과 당의 섭취가 부족하다고 오인해 '식욕 호르몬'을 조절하기 시작한다.


실제로 미국 오하이오주 케이스웨스턴대 연구팀이 15년간 7만 명 이상의 여성을 상대로 다이어트와 수면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매일 5시간 이하로 잔 여성은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한 여성보다 평균 15kg의 체중이 증가했다.


연구 결과 다이어트에 가장 도움 되는 수면 시간은 7~8시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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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충분한 수면'이라고 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무작정 많이 자는 것은 되레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게다가 불규칙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수면 리듬의 혼란 역시 수면 부족만큼이나 건강에 좋지 않다.


실제로 수면시간이 불규칙한 사람들은 수면시간이 규칙적인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잠들기 전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청색광을 방출하는 기기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침실 온도는 15~20도로 약간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어두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기상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뇌와 말초조직에 골고루 산소를 전달하며, 근육과 내장 기관의 움직임을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