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인근 건물서 화재... 지하철 2호선 무정차 통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오늘(29일) 오전 8시 17분께 서울 중구 신당역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약 30분 동안 무정차 통과했다.

29일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8시 49분경 신당역 외부 화재로 인해 연기가 유입됐다"며 "내·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하고 있으니, 신당역 이용 고객은 인근 역을 이용해 달라"라고 공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중구 황학동의 한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 와인바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캡처 화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인해 연기가 신당역 내부로 유입되자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8시 49분부터 9시 22분까지 내·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이후 연기가 걷히면서 운행을 재개했고 현재 정상 운행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52분경 불을 완전히 진화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