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대전 아파트서 화재 발생... 여성 1명 사망
설을 앞두고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로 모녀 중 딸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28일) 오후 8시 55분께 대전시 서구 월평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거주자인 6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집에 A씨와 함께 있던 90대 노모 B씨 역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불은 집 내부를 일부 태운 뒤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은 전기누전 여부 등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