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4일(금)

탑, '오겜2' 타노스 연기 "나도 오글거려... 비호감 느낌 주고 싶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코리아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탑)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에서 연기한 타노스 역에 대한 리뷰를 직접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넷플릭스 코리아의 온라인 채널에는 '최승현에게 직접 듣는 타노스 씬의 숨은 디테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최승현은 타노스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했다"며 "비호감인지 아니면 오그라드는 것인지 묘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코리아


최승현은 '오겜2' 속 타노스의 랩 연기를 보며 "정말 오그라든다"고 인정했다.


그는 강미나(송지우 분)에게 랩을 하는 장면을 회상하며 "랩을 20년 넘게 했지만, 여성 앞에서 직접적으로 랩을 한 경험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신이 나간 상태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타노스의 랩에 대해서도 최승현은 자신이 직접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코리아


그는 "(랩의) 글자 수가 많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과한 제스처라든지, 사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직관적인 랩을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 덕분에 타노스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타노스 덕분에 보는 내내 웃었다", "캐릭터 자체가 매력 있어서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겠다", "다시 보니 타노스 역 연기 신선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겜2'가 가장 많이 시청된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지난해 4분기 시청 횟수가 1억6천570만이었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 시리즈는 시즌3를 마지막으로 2025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