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8일(화)

대통령 부재 속 최 권한대행, 설 연휴 교통·소방·치안 현장 직접 점검

최상목 권한대행, 설 연휴 교통·소방·치안 현장 직접 점검


인사이트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 종합방재센터를 방문, 설 연휴 화재예방 및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2025.1.27/뉴스1


대통령 구속으로 국가적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설 연휴를 앞두고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대행은 27일 오전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서울시 종합방재센터, 중부경찰서 광희지구대를 잇달아 방문하며 교통·소방·치안 등 주요 분야의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최 대행은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올해 설 연휴는 예년보다 길어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예보된 눈·비로 인한 도로 결빙 가능성을 언급하며 연휴 기간 교통 대책의 현장 작동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서울시 종합방재센터를 찾은 최 대행은 “설 연휴는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라며 긴장감을 유지하며 업무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위급 상황에서 국민이 가장 먼저 찾는 119가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을 책임질 수 있도록 긴급수송체계를 철저히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인사이트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 종합방재센터를 방문, 설 연휴 화재예방 및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2025.1.27/뉴스1


최 대행은 중부경찰서 광희지구대에서 경찰관들을 격려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치안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주취 폭력과 안전사고 등 긴급 신고 시 신속한 출동과 현장 대응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설 연휴를 대비해 지난 15일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20일에는 중앙·지방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하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