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활명수'

가수 아이유가 설날 특집 방송에서 유쾌한 게임과 세심한 배려로 명절 분위기를 완성하며 제작진과 박명수를 감동시켰다.

지난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할명수’의 설날 특집에서는 박명수와 게스트들이 함께 세뱃돈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비, 조나단, 더보이즈 현재와 큐, 있지 예지가 출연해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YouTube '활명수'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예상치 못한 인물, 아이유의 깜짝 등장으로 만들어졌다.

제작진의 질문에 “아이유는 너무 큰 산이 됐다.

내가 작아지는 것 같다”며 농담 섞인 아쉬움을 토로하던 박명수 앞에 아이유가 등장했다.

박명수는 “상상도 못 했다.

꿈인 줄 알았다”며 당황했고, 아이유는 “선생님이 ‘지가 아이디어 냈으니 나오겠지’라고 보드에 썼잖냐”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YouTube '활명수'

두 사람은 함께 세뱃돈 게임에 참여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아이유는 낚시대로 바닥에 뿌려진 돈을 끌어오는 방식의 세뱃돈 게임에 참여하며 한복 치마 속에 돈을 숨기는 기발한 전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박명수는 아이유가 낚아챈 돈을 빼앗으려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아이유는 게임에서 7만 2천 원을 모으며 승리했고, 박명수는 자신의 돈을 더해 총 22만 4천 원을 건넸다.

아이유는 여기에 돌림판 게임으로 얻은 10만 원을 추가해 약 32만 원을 마련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 돈을 모두 제작진 회식비로 돌려주며 “스물두 분 계신다고 해서 맞춰왔다.

YouTube '활명수'

설날이니까”라며 약과 선물까지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아이유의 특급 의리와 세심한 배려는 박명수를 비롯한 제작진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박명수는 눈물 날것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이런 걸 보고 꿈같은 하루라고 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앞서 박명수의 콘서트를 방문하는 등 꾸준히 우정을 이어오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녀의 의리와 따뜻한 배려가 다시 한번 돋보였다.

‘할명수’ 설날 특집 영상은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