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부실 복무 논란' 송민호, 그림 소송 터져... "2500만원에 샀는데 여가수 준다고"

송민호 / YG엔터테인먼트송민호 / YG엔터테인먼트


JTBC '사건반장'은 2년 전 송민호의 그림을 구매했으나 받지 못한 사연을 보도했다.


제보자 A씨는 2022년 12월 송민호의 첫 개인 전시회에서 'I thought'라는 기린 그림을 2500만원에 구매했다.


A씨는 작품 대금을 세 번에 나눠 지급하고 영수증도 받았지만, 작품 인도는 계속 미뤄졌다.


갤러리는 송민호가 해당 그림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며 "YG 양현석 회장에게도 안 판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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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다른 그림을 주겠다는 제안에 A씨는 반발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지만, 판결문에는 "그림을 인도하거나 대금을 반환하라"고 명시됐다. 이에 A씨는 변호사 수임료와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4천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2심을 고려 중이다. 그러나 합의금 청구는 인정되지 않았고, 상고를 검토 중이다.


갤러리는 큐레이터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구매자의 요구가 무리하다고 반박했다.


송민호는 지난 2019년 미술 작가로 데뷔해 2022년 첫 개인 전시회를 열었으며, 런던 사치 갤러리에 작품이 걸리며 주목받았다.


Instagram 'realllllmino'Instagram 'realllllmino'


최근 그는 부실복무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송민호를 조사했으며, 그는 정상 복무를 주장했다.


경찰은 병무청 의뢰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송민호의 출퇴근 시간을 분석하고 있다.


병무청은 조사 결과에 따라 재복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