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머리 부딪혀 실려나간 기성용, 스완지 "경미한 뇌진탕"

 

대한민국의 캡틴이자 스완지 시티의 중심 기성용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기성용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WBA)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내내 날카로운 패스를 전방에 찔러주며 안정적인 경기 조율을 했던 기성용은 전반 42분 패널티지역 내에서 상대 공격수 스테판 세세뇽과 공을 다투던 중 머리끼리 충돌하는 부상을 당했다.



큰 충격을 입은 기성용은 한 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의료진과 함께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경기 후 스완지 시티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은 경미한 뇌진탕 증세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며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 괜찮다"고 전했다.

한편 스완지 시티는 WBA 1골을 주고받는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