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밴드 '익스' 출신 이상미의 충격 근황... "종양이 뼈 침범, 손 잘릴듯 아파"

인사이트이상미 인스타그램


밴드 '익스' 출신의 가수 이상미가 사구체종양 수술을 받는다.


이상미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년을 미뤄온 수술을 곧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왼손 손끝이 스치기만 해도 아팠지만, 그때뿐이라며 넘겨왔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사구체종은 모세혈관이 얽혀 있는 혈관 다발로, 손·발톱 아래에서 체온 조절을 돕는다. 이 사구체에 비대가 생기면 사구체종양이 되며, 눈에 보이는 증상 없이 손끝이 아리거나 찬물에 손을 넣었을 때 욱신거리는 통증이 발생한다.


이상미는 "15년 전부터 손톱 뿌리 쪽 밑에 종양이 있었다"며 최근에서야 사구체종양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담당 교수는 "오래 묵힌 환자는 처음 본다"며 종양이 자랐지만 뼈 이식은 필요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인사이트이상미 인스타그램


이상미는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브이 포즈를 취한 사진도 공개하며, "어제 입원하고 오늘 오후 1시쯤 수술할 예정인데 아직 콜이 안 와 두근두근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젯밤부터 금식이라 배고프다"며 "얼른 해치우고 오겠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손톱 사진을 남기며 "아프면 미리 병원 가라"고 당부했다. 특히 손톱 밑 통증이 있는 경우 X-ray 촬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익스'의 보컬로 참가해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EBS TV '딩동댕 유치원', KBS 2TV '생생 정보통' 등에 출연하며 라디오 DJ와 연기자로도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