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9일(수)

'부실복무 의혹' 송민호, 경찰 조사서 "정상적으로 복무" 진술

인사이트송민호 / 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부실 복무 의혹을 받았으나 경찰 조사에서 이를 부인했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송민호는 전날 조사에서 "정상적으로 복무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병역법 위반 혐의를 부정했다.


경찰은 추후 송민호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사이트Instagram 'realllllmino'


송민호는 지난해 3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마포시설관리공단에 배치되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지만, 이 과정에서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소집 해제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럼에도 송민호는 지난 23일 정상적으로 소집 해제되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고,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하지만 송민호의 부실 복무와 관련된 동료 직원들의 제보가 이어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제보에 따르면 송민호는 출퇴근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으며,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대부분 개인 시간을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병무청은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병무청은 경찰 조사 결과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확인될 경우 소집 해제가 취소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