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30일(목)

유명 AV 여배우와 불륜 저지른 야구선수... 'MVP 선정+팀 26년 만의 우승' 성과

아내, 4살 딸 두고 AV 여배우와 불륜 저지른 야구선수 


인사이트Instagram 'katsuki1995'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좌완 투수 아즈마 카츠키(29)가 AV(성인 비디오) 여배우와 불륜을 저질렀다.


지난 22일 일본 '주간문춘'에 따르면 아즈마 카츠키와 AV 배우 스에히로 준(25)의 밀회 현장이 목격됐다. 매체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오프시즌 기간 훈련을 위해 고향 나고야에서 머물고 있는 아즈마는 지난달 "쉬는 날 없이 오로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가족과는 매일 영상 통화를 하고 있다. 아이를 외롭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호텔에서 스에히로와 밀회를 즐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즈마는 지난 2020년 결혼해 슬하에 4살 딸을 두고 있는 유부남이다. 앞서 그는 "가족의 사랑이 힘의 원천"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suehiro_jun'


불륜 기간 중 MVP 선정되고 26년 만에 팀 우승 이끌어


불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아즈마는 빠르게 인정했다. 그는 "경솔한 행동으로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해 진지하게 야구에 몰두하겠다. 결과를 내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아내에게는 사죄했고 용서를 받았다는 말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즈마는 "아내에게 사과했고 질책받았다. 많은 대화 끝에 나를 다시 한번 지지해 주겠다고 말해줬다. 반성하고 신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불륜 상대인 스에히로는 성인물 업계의 대형 기획사로 꼽히는 '마돈나'에 발탁돼 2022년 AV 배우로 데뷔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국민 배우 히로스 료코를 닮아 '스에히로'라는 활동명을 얻었다. 


두 사람은 '야구'라는 연결점으로 인연을 맺었다. 스에히로는 아즈마의 소속팀인 요코하마의 열혈 팬인 것으로 유명하다. 


인사이트Instagram 'katsuki1995'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즈마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공개적으로 응원하기도 했다. 아즈마 생일에는 축하 메시지를 올렸으나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팬들은 스에히로가 아즈마를 응원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불륜 관계를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아즈마는 2018년 드래프트 1순위로 데뷔한 선수다. 그는 170cm의 크지 않은 체구임에도 시속 150km의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가장 많은 183이닝을 소화했고 13승을 따냈다. 또 11월 MVP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팀의 26년 만의 일본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