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7일(월)

"조카의 이름을 기억하면 5만원, '너'라고 부르면..." 박명수가 정리한 세뱃돈 적정 금액

뉴스1뉴스1


설 명절을 앞두고 세뱃돈 금액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방송인 박명수가 세뱃돈 적정 금액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23일 박명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설날 조카 용돈'과 관련한 청취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유치원생 조카가 있다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1년에 한 번 보면 5만원, 두 번 보면 3만원, 세 번 이상 보면 1만원을 주면 된다"며 관계의 깊이에 따라 금액을 정리했다. 또한 "조카의 이름을 기억하면 5만원, '너'라고 부르면 만원"이라는 기준도 제시했다.


실제로 많은  국민 10명 중 4명은 적정 세뱃돈으로 5만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Q' 시사 Poll 서비스가 성인 남녀 37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8%가 세뱃돈으로 5만원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 중 36%는 '세뱃돈을 안 주고 안 받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또 다른  설문조사로 KB국민카드가 고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과 선물 준비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미취학 아동에게 줄 세뱃돈으로 1만원이 가장 적정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초등학생은 3만~5만원, 중고등학생은 5만~10만원, 대학생 및 성인은 10만원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에도 가족 간의 관계와 조카들의 나이에 따라 서로 다른 세뱃돈 금액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명수의 발언은 각 가정에서 참고할 만한 재미있는 기준점을 제공하며 명절 문화에 색다른 시각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