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6일(목)

KTX 열차에 부딪친 60대 "병원 안 갈래"... 경찰, 뜻밖의 행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3일 오전 용산역 인근에서 강릉행 KTX 열차와 60대 남성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 사고는 서울역에서 용산역으로 운행하던 KTX-이음 열차가 시속 40㎞로 서행 중 선로에 무단침입한 남성과 부딪혔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경미한 부상에 그쳤으며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남성은 "열차와 부딪치거나 다치지 않았다"며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수배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열차 운행은 약 30분간 지연됐으며 오전 5시40분에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코레일은 "이 남성이 KTX 열차와 부딪치는 모습이 CCTV 화면에 녹화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