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전국 대설, 비 예보...28일 한파특보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인사이트

오는 설 연휴 기간 전국에 대설과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이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23일 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로 제설 및 제빙대책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 기관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지역에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은 27일부터 28일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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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8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일부 중부내륙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이한경 본부장은 "대설과 한파로 인한 국민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귀성길 도로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도로와 결빙 취약구간에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제설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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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운전자에게는 도로 상태와 돌발 상황 정보를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기온 하강에 대비해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한파 보호 및 저감시설 운영 상황도 사전에 점검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아울러 한랭질환 예방과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한 국민 행동요령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전국에 눈과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비상 대응체계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