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4일(금)

변우석·김혜윤 투샷 담은 지하철 광고, 돌연 중단... 그 이유가 황당하다

'선업튀' 변우석·김혜윤 커플 광고 게재한 기프트리


인사이트기프트리 홈페이지


팬 투표로 진행된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의 지하철 광고가 돌연 중단된 이유가 전해졌다.


지난 22일 팬 투표 서비스 기프트리 측은 "지난 1월 17일(금), 11월 시즌 투표 1위인 변우석&김혜윤 님의 광고가 중지된 경위에 대해 안내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광고가 게재된 후 교통공사 측에 '왜 둘이 함께 나왔냐'는 내용의 민원이 40건 이상 접수됐다"며 "교통공사의 내부 정책상 민원 1건이라도 발생하면 광고를 중지해야 하는 상황이라 급하게 중지됐다"고 밝혔다.


tvN '선재 업고 튀어'tvN '선재 업고 튀어'


일각에서 "왜 둘이 함께 있냐" 민원 폭발...결국 광고 중단 엔딩


이후 기프트리는 변우석과 김혜윤이 따로 나오도록 시안을 수정해 광고를 재개하려 했으나 지속적인 민원으로 인해 이마저도 불가능했다고.


앞서 변우석과 김혜윤은 지난해 상반기 방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의 인기만큼 두 사람 모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이에 기프트리 측이 진행한 11월 '다시 만났으면 하는 드라마 커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지하철 광고가 게재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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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광고는 지난 13일부터 게재를 시작해 서울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 내 광고란에서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를 원치 않는 또 다른 팬들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두고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기프트리는 "교통공사로부터 공문을 통해 지속적인 민원 발생으로 추후 기프트리를 통한 광고 집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며 "이후 저희를 통한 모든 지하철 광고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하니 팬 여러분께서는 조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민원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