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김길리·김태성, 토리노 동계 U대회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인사이트김길리 / 뉴스1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태성(화성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각각 남녀부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가의 명예를 높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녀부 모두 1500m 결승 레이스에서 금·은·동메달을 독식하며 쇼트트랙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한국이 1500m에 걸린 6개의 메달을 모두 차지하면서 쇼트트랙 강국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김태성 / 뉴스1 


김길리는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7초6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이어 서휘민(고려대·2분37초985)과 김건희(성남시청·2분38초302)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경기에서도 김태성이 2분27초775로 우승했고 이동현(단국대·2분27초948)과 배서찬(경희사이버대·2분28초087)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남자부 역시 메달을 싹쓸이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현재까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팀은 다가오는 500m와 남녀 혼성 릴레이에서도 추가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