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김명엽 PD가 최근 불거진 배우 구혜선의 태도 논란에 대해 "아무 일이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22일 서울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열린 '라디오스타'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는 새 연출자 김명엽 PD와 MC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장도연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주목받은 이슈는 지난 897회 방송에 출연한 배우 구혜선의 발언이었다.
구혜선은 모자를 쓰고 나와 "머리를 못 감았다"고 밝혔으며 이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김명엽 PD는 이날 간담회에서 당시 녹화 분위기를 전하며 제작진과 출연자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김명엽 PD / 사진 제공 = MBC
그는 “태도와 관련한 문제는 전혀 없었다”며 “출연자가 나오면 연출자 입장에서 보이는 부분을 체크하게 된다.
그 정도의 이야기 후 방송에 내보낸 것은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C 김구라도 “현장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논란이라는 말이 나온 것은 우리도 구혜선 씨도 아닌 기자분들의 생각이거나 시청자분들의 지적인 것 같다”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한 ‘라디오스타’는 만으로 17년 동안 총 1814명의 출연자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번 900회는 설 연휴가 지난 다음 달 5일 방송될 예정이며 ‘구관이 명관’이라는 주제로 두 주에 걸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