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객들이 장기간 휴식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최대 6일간 이어져 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오는 2월 7일에 하루 휴가를 추가로 사용하면 더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여행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의 후쿠오카는 접근성이 뛰어나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또한 신칸센으로 약 1.5시간 거리에 위치한 나가사키도 설 연휴 동안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나가사키는 독특한 문화와 역사로 유명하며 매년 설 연휴 기간에는 나가사키 등불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15,000개 이상의 등불과 장식이 도시를 환하게 밝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나가사키 미나미야마테 지구에 새롭게 오픈한 '호텔 인디고 나가사키 글로버 스트리트'는 규슈 지역 최초의 호텔 인디고다.
IHG 호텔앤리조트의 럭셔리&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이 호텔은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보여준다. 19세기 붉은 벽돌 건물을 개조해 일본, 중국, 네덜란드 문화가 융합된 '와카란'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속에서 현지 신선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제공한다.
아침에는 다양한 조식, 저녁에는 나가사키의 특색을 살린 특별 메뉴로 지역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새해를 맞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다이닝 기회를 제공하며 나가사키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