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6일(목)

"돈 XX 나왔네 노망났어요?"... '할아버지뻘' 택시 기사에 욕설하고 영상까지 올린 여중생들

요금 많이 나왔다고 '할아버지뻘' 택시 기사에 막말한 만 13살 여중생들


인사이트JTBC '사건 반장' 


여중생들이 할아버지뻘 택시 기사에 욕설을 내뱉은 것도 모자라 이를 직접 촬영해 SNS에 게재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일 JTBC '사건 반장'에서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화제 된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택시 안에서 한 여학생이 "부천역을 제가 몇 번이나 와봤는데 여기가 아니라고요!"라며 택시 기사에게 언성을 높이며 윽박지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노망났냐", "님아 여기 아니라고요"...직접 촬영해 SNS 게재까지


이어 옆에 있던 여학생은 "돈이 XX 많이 들었잖아. 지금 똑같은데 와서 한 바퀴 돈 다음에 여기 다시 왔잖아요. 그래서 3000원은 더 받겠다는 건데"라며 짜증을 내는 모습이다.


듣고 있던 택시 기사가 "이게 부천역이지"라고 대답하자 여학생들은 "아니 XX 와 양아치", "님아 여기 아니라고요", "노망나셨어요?" 등의 막말을 내뱉었다.


이에 화가 난 택시 기사는 "노망? 이 가스나 봐라? 노망이래"라고 대응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비꼬는 듯 "노망이 뭐야?", "몰라", "노망났냐고. 대가리 어떻게 됐냐고" 등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학생들은 이 장면을 직접 찍어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학생들의 나이는 만 13세로, 택시 기사의 손녀뻘 정도였다고. 


도저히 나이를 분간할 수 없는 대화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댓글에는 "어리다고 다 용서되는 게 아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알 거 다 아는 나이 아니냐", "얼굴 공개해야 한다", "가정교육 못 받았나", "학교에서 징계받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