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2일(수)

"냉면공장서 일하며 버텨"... 7년간 정산 0원 받은 걸그룹 출신女, 충격고백

인사이트ENA '언더커버'


ENA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더커버'에서 투개월의 도대윤과 걸그룹 출신 김예찬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언더커버'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인플루언서들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도대윤은 15년 만에 다시 무대를 밟았다.


19세 당시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던 그는 이후 여러 이슈로 미국으로 떠나며 대중과 멀어졌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미움 받을 용기를 냈다"고 밝힌 그는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커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큰 결심을 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에 도대윤은 "투개월이 아닌 저 혼자 평가를 받으니 묘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다음 라운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공원소녀 출신 서령도 무대에 올라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ENA '언더커버'


그녀는 "2018년도에 데뷔했지만 회사 사정으로 방치되었다"고 설명했다.


권은비는 서령에게 "저도 해체를 경험해봤기에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위로를 건넸다.


서령은 권진아의 '운이 좋았지'를 열창했으나 권은비는 냉정한 평가와 함께 '삭제' 버튼을 눌렀다.


서령은 눈물을 보이며 "계속 나아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걸그룹으로 두 번이나 데뷔했던 김예찬 또한 등장해 주목받았다.


인사이트ENA '언더커버'


2015년 어썸 베이비와 2018년 핑크판타지로 재데뷔했지만 활동 기간 동안 수익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생계를 위해 택배와 냉면 공장 등 다양한 일을 했으며 현재도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예찬은 HYNN(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커버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그의 진솔한 무대는 권은비와 다른 참가자들의 눈물을 자아냈고 김예찬은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