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공범이 마트서 물건 훔치는 동안 한가운데서 'X 테러'로 직원들 유인... 여성의 엽기적인 희생 (영상)

마트서 절도 행각 벌이던 여성의 황당한 행동


인사이트서서 대변을 보고 있는 여성 / X 'PolkCoSheriff'


최근 미국에서는 절도 행각을 벌이는 동안 황당한 행동을 하고 도주한 커플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정오 무렵 미국 플로리다주 포크카운티 멀버리에 위치한 1달러 매장 '패밀리달러(Family Dollar)'에서 한 커플이 기상천외한 절도 행각을 벌였다.


폴크 카운티 보안관실은 용의자들을 '미스터 클린(Mr. Clean)과 '미스터 두키(Ms. Dookie)'로 명명하며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그레이디 저드(Grady Judd) 보안관은 "용의자는 남성과 여성으로, 그들은 소매점 절도에 공모하면서 서로 다른 역할을 맡았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청소용품을 훔쳐가는 남성의 모습 / X 'PolkCoSheriff'


용의자들은 매장에 들어와 카트에 게인(Gain), 타이드(Tide), 클로록스(Clorox) 등 약 500달러(한화 약 72만 원) 상당의 청소용품을 카트에 담았다.


후드를 뒤집어쓴 남성이 카트를 끌고 침착하게 계산대를 지나가는 동안 여성은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며 힘을 주더니 바닥에 대변을 눴다. 직원의 시선을 끌기 위함이었다.



작전은 성공이었다. 바닥에 떨어진 여성의 대변이 직원들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동안 남성은 카트를 들고 계산대를 그대로 지나쳐갔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이 매장에서 뛰쳐나가는 모습이 매장 감시 카메라에 찍혔으며, 그 뒤를 이어 웃는 얼굴로 정문을 빠져나가는 여성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들은 흰색 포드 밴을 타고 도주했으며, 이때 직원들은 여성의 대변을 치우느라 분주한 상황이었다.


"영상 속 남녀, 아직 도주중"


인사이트절도가 일어난 마트 / Google Map


영상 속 남녀는 현재도 도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폴크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런 뻔뻔한 범죄 행각을 벌인 남녀를 보거나 이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