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새롭게 입양한 두 딸과의 가족 사진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진태현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가족이란 감사가 의무가 아니고 사랑을 받기 위한 일방통행이 아니고 서로가 그립고 서로의 존재가 힘이 되어주고 매 시간 궁금하고 매 순간 생각나는"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야외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는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 그리고 두 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진태현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서로에게 책임이 의무가 아닌 온전한 사랑으로 서로에게 짐을 지우는 게 아니고 같이 들어주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울타리에 가두지 않고 책망과 탓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난 아내와 결혼으로 시작한 가족의 시작인 기초도 선택이라는 책임으로 시작했다"며 "서로에게 끝까지 노력하고 사랑하는 하지만 서로에게 지켜야 하는 모든 희생 배려 감수 손해"라고 강조했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2015년 결혼 후 성인 입양을 통해 첫 딸 박다비다를 입양했으며 이후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최근 이들은 새로운 두 딸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따뜻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진태현은 한 명의 딸은 작년부터 또 다른 한 명은 오래전 보육원에서부터 함께 해왔다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부족한 부분을 사랑으로 채워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며 우리 모두가 믿기로 한 하나님 바라보며 함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