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서울·수도권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올 겨울 들어 처음

인사이트뉴스1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일 낮 12시 기준 올해 첫 번째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된 가운데 국외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흘러들어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현재 서울 25개 구의 시간평균농도는 오후 12시 기준으로 97㎍/㎥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인천과 경기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순차적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이번 발령은 올겨울 들어 서울에서 처음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인사이트


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됨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높아졌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다른 지역들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과 충남, 제주 지역은 미세먼지(PM10) 농도 역시 '나쁨'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지속될 경우 시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