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30일(목)

"공황장애 더 악화됐다"... 하루에 약만 8알 이상 먹는다는 이상민의 안타까운 근황

인사이트SBS '미운우리새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방송인 이상민의 최근 근황이 전해졌다. 그는 공황장애로 인해 오랜 기간 약에 의존해왔으며 이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방영된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의 고충이 드러났다. 그는 "오늘도 잠 잘 자야하는데"라며 공황장애로 인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못 잘때 더 많다"며 집과 차 안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약을 먹으면 편한데 이걸 줄여야한다더라"며 10년 넘게 지속된 약 복용을 줄여야 하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SBS '미운우리새끼'SBS '미운우리새끼'


절친인 신동엽과 서장훈 역시 이상민의 오랜 고생에 대해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이상민은 수면제 섭취를 최소화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약 11년간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지난 2013년 말 여자친구와의 이별과 출연료 가압류로 인한 정신적 압박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이상민은 취침 전 약 8~10알을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약 먹으면 졸리기 때문에 커피를 2잔 마셔 방송한다"고 말하며 카페인 섭취가 병세를 악화시켰음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약 없이도 집 밖으로 나와야할 것 같다"고 결심했다. 이에 대해 의료진은 "공황은 위험을 경고하는 알람 시스템"이라고 설명하며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 다양한 측면에서 그의 상태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