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항문 닦은 손으로 음식 포장하는 직원 '눈살'
서울의 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 매장에서 비위생적인 직원의 행동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날(16일) 배달 기사 A씨는 동대문구의 한 매장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주방에 있던 직원이 물티슈로 강아지의 발과 엉덩이를 닦은 뒤 강아지를 안은 채로 음식이 담긴 봉투를 만지작거렸다고 한다.
심지어 강아지를 내려놓은 직원은 손을 씻지 않은 상태로 포장된 음식을 봉지에 넣고 매듭까지 묶어 A씨에게 건넸다고 한다.
함께 공개한 CCTV 영상에서 이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배달할 때마다 강아지가 주방에 있는 것을 보았지만 이번에는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제보하게 됐다"며 "배달하면서 비위생적인 업체를 많이 봤고, 경각심을 일깨워 모두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사건은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