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9일(일)

11살 제자 수년간 성폭행한 뒤 아기까지 낳은 美 여교사... 신상 공개

인사이트fox29


미국 뉴저지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남학생을 4년 동안 성폭행하고 아이를 낳은 혐의로 기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16일 데일리 메일과 뉴욕포스트 등은 이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미들 타운십 초등학교에서 2학년을 담당했던 로라 카론(34)은 피해 남학생과 그의 형제를 가르쳤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카론은 수년에 걸쳐 피해 남학생의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으며 종종 집에 초대되어 가족처럼 지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부모는 2016년 카론을 믿고 자녀들이 그녀와 함께 살도록 허락했다.


결국 남학생이 11살이 되던 해 카론과 동거를 시작했고 그 집에는 피해 남학생뿐만 아니라 그의 남동생과 누나도 함께 거주했다.


카론의 성폭행은 동거가 시작된 해부터 2020년까지 지속되었다고 전해졌다.


피해자의 누나는 경찰에 처음에는 카론과 아이들이 함께 잠을 잤지만 아침이면 피해 남학생이 항상 카론의 침대에 있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남학생이 샤워할 때 카론이 함께 들어가 문을 잠그는 장면도 목격됐다고 한다.


인사이트breakingac


경찰 조사 결과 카론은 28세였던 시절 피해 남학생이 13세일 때 두 사람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났으며 이 사실은 피해 남학생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4년 12월 피해 남학생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과 카론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살 된 아들이 유독 닮았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SNS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현재 로라 카론은 성폭행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경찰 당국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조사와 보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찰서장은 "우리 부서는 이 사건의 모든 측면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검찰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