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3'의 21회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뜻밖의 긴장감을 경험했다.
18일 방송된 이 에피소드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함께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파파르 강에서 래프팅 체험을 즐겼다.
이들은 래프팅 후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와이프 문자 게임'을 통해 식사비 독박자를 정하는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졌다.
래프팅 도중 유세윤은 타잔 다이빙에 도전하며 "재밌긴 한데 엉덩이가 아프네"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대희는 수영을 못 해 동생들의 도전을 그저 바라보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식사 후 김대희는 "혹시 여기 오기 전 아내랑 싸운 사람 있어?"라며 아내에게 점심 식사비를 맞추게 하는 '와이프 문자 게임'을 제안했다.
각자의 아내 및 여자친구에게 "오늘 점심 식사비가 얼마 나왔을 것 같아?"라는 질문을 보내고 가장 먼 금액을 답한 사람이 독박자가 되는 규칙이었다. 그러나 아내의 회신을 기다리던 중 김대희는 갑작스레 휴대폰을 내던지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김준호 역시 "점점 심장이 조여 온다"며 불안해했다.
결국 장동민은 아내의 메시지를 확인한 후 "에잇! 당분간 와이프 연락처 차단해도 돼?"라며 분노를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펼쳐진 이번 여행기는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유쾌한 모험은 이날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