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석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체포 소식에 강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차강석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국엔 경호처 차장까지 체포를 해 가는구나"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경찰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체포했다. 이에 대해 차강석은 "법 앞에 만민은 평등하다. 법 위에 선 자들에게 자비가 없고 반드시 응징하리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무기력하고 넘 힘들지만 이제 또 다른 시작입니다. 애국자 여러분 일어납시다. 전진만이 우리가 살 길입니다"라고 덧붙이며 극우 성향의 발언을 이어갔다.

Instagram 'chakangseok'

차강석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에서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며 강경한 발언을 남겼다. 

또한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여해 야당을 겨냥하며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탄핵을 남발하여 사회주의 혁명의 바이블에 따라 무정부 상태를 만들고 정권 찬탈을 하려고 하는 저들이 내란이다"라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극우 명단' 사진을 게재하며 "멸공!"이라는 글을 올리는 등 극우 성향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