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8일(토)

'10년 불륜' 홍상수♥김민희 임신 6개월 소식에... 본처 "전혀 몰랐다"

홍상수♥김민희 임신 소식에 본처 "전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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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온 영화감독 홍상수(64)와 배우 김민희(42)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홍상수 아내가 입장을 밝혔다.


17일 케이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남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며 "올봄 출산 예정"이라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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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지난해 여름 임신 사실 확인..."올봄 출산 예정"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며 현재 임신 후기 상태다. 지난해 8월 김민희가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할 당시에도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현재 경기도 하남에서 거주 중이다. 홍 감독은 본처와 살던 압구정 집에서 나와 김민희 부모가 거주 중인 하남시에 새집을 얻었다. 


지난 15일에는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으며 홍 감독은 임신 확인부터 검사, 검진까지 따라다녔다고.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산 이후를 대비해 운전 연수도 다시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홍 감독은 현재 법적으로 유부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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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가 아이를 낳으면 홍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이의 모친은 본처가 된다. 이에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신의 호적에 올릴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앞서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후 2017년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30년 함께 산 아내와 이혼 조정을 접수하며 관계 정리에 나섰지만 아내는 이혼 조정에 관한 서류를 일절 받지 않으며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후 2019년 홍 감독은 이혼 소송을 진행했으나 패소했으며 항소를 포기해 법적으로는 부부 관계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