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간판 배우 김희애ㆍ차승원ㆍ유인나... YG 다 떠난다

인사이트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손을 떼고 본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그간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님들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희애, 차승원, 유인나, 이성경, 수현, 장기용, 주우재 등 많은 배우들이 소속된 YG 엔터는 배우들과의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YG는 그동안 수익성이 낮은 비주류 사업을 정리해왔다.


영화 '싱크홀'영화 '싱크홀'


2022년에는 식품 업체 YG푸즈를 청산했고 2023년에는 골프 서비스 업체 그린웍스(YG스포츠)를 매각했다. 이어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플렉스의 경영권도 넘겼다. 이번 결정은 가수 제작에 더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YG는 "음악 사업 집중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며 "본업에 집중하기 위한 사업 구조 재편에 꾸준히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그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기존 IP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IP 발굴 및 육성에도 속도감을 더하게 됐다. 우리의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음악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면서 YG의 또 다른 성장사를 기록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인사이트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