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이효리, 남편 이상순과의 관계... "지금은 싸늘하고 쌀쌀한 겨울"

인사이트 MBC FM4U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부부 관계를 "싸늘하고 쌀쌀한 겨울"이라고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오후 MBC FM4U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는 평소 남편의 라디오를 청취해 왔다며 "집에서만 청취하다가 이렇게 직접 참여하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방송 중 한 청취자가 부모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토로하자 이효리는 가족 관계의 복잡성을 언급하며 "가족이 아니면 그냥 안 보면 되지만, 가족인 경우 그럴 수가 없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 같다"고 공감했다.


이어 그녀는 남편 이상순과의 관계를 계절에 비유하며 "봄처럼 푸릇푸릇하다가 여름처럼 열정적일 때도 있지만 지금 우리 부부는 싸늘하고 쌀쌀한 겨울"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순은 "저는 봄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제 열정적인 여름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되물었다. 이효리는 "서로 다르니까"라며 "그런데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거주해 온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