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숙려 캠프 뒤집어 놓은 '바람 부부'...거짓말 탐지기 테스트, 결과 충격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7기 부부들이 관계 회복을 위한 여러 과정에 참여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특히 '바람 부부'로 알려진 커플의 심리 생리 검사(거짓말 탐지기 테스트) 결과가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편이 그동안의 행동에 대해 변명을 이어갔으나, 박민철 변호사는 "아무것도 변명이 안 된다"며 단호하게 조언했다.
문제의 중심에는 남편이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 있었다.
남편은 단호히 부인했으나, 검사 결과는 거짓으로 판명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결과 발표 전에 아내는 "6년 동안 믿고 싶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남편의 바람 때문에 유산의 아픔까지 겪었던 아내는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더욱 깊어진 상처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남편이 이 대답을 할 때 호흡 반응이 크고, 땀도 나고, 혈압도 급격히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왜 이런 답이 나온 것 같냐고 물었다.
남편은 "과거 때문에 긴장했었다" 했지만...아내는 "남편 말보다 검사 결과 신뢰"
남편은 "저는 진짜로 한 적이 없는데 과거의 죄책감으로 긴장했었다"고 해명했다.
아내는 검사 결과를 더 신뢰한다고 밝히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서장훈은 검사의 정확성 문제를 언급하며 아내를 위로했다. 100% 정확하지 않기에 증거 채택도 되지 않는 것이라 했지만 아내는 "생각이 다 멈췄다"며 큰 충격을 받았음을 토로했다.
남편은 "떳떳하다. 절대 아니다. 결과를 용납 못하겠다"라고 다시 부정했다. 하지만 아내는 "테스트 결과를 (남편보다) 더 신뢰한다. 아직도 거짓말하냐. 세상이 다 안다"고 믿지 못해 두 사람의 갈등은 더 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