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8일(토)

기아, 인도 공장서 글로벌 전략 모델 '시로스' 양산 시작... 다음달 1일 판매 개시

인사이트사진 제공 = 기아


기아가 인도 공장에서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인 '시로스'의 생산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섰다.


지난 16일 기아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공장에서 시로스의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송호성 사장과 이태훈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광구 인도권역본부장을 포함해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시로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현지 생산과 판매에 앞서 맞춤형 차량을 만들기 위해 시장 분석을 면밀히 진행했다.


차명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통과 서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 섬의 이미지를 반영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기아


시로스는 도심형 SUV로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대담한 디자인과 편안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뒷좌석에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과 통풍 시트를 적용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장착해 동일 차급 최고 수준의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이 모델은 사전계약 실시 이후 10,258대의 예약을 기록하며 인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는 다음달 1일 시로스를 인도 시장에 가격 공개와 함께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아시아 태평양 중남미 아중동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의 새로운 모델인 시로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첨단 사양과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췄다"면서 "시로스를 통해 인도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하고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