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김건모를 언급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명수 초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가 초등학생 자녀가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히자 박명수는 어린이에 대한 사랑을 전하면서도 웃음에 있어서는 엄격한 기준을 강조했다.
이어 김건모의 '미안해요'가 선곡되자 박명수는 김건모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노래도 노래지만 건모 형이 보고싶다. 항상 유머러스하고 거기에 또 본인의 직업 가수로서 노래를 잘하시는 분인데 뵙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박명수는 "다시 활동하신다면 '라디오쇼'에 모셔서 많은 이야기와 함께 형님 목소리 듣고 싶다"고 전하며 관계자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건모 형 사랑한다"는 말을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2019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유흥업소 점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최종적으로 혐의없음 결론이 내려졌다.
그러나 해당 논란 이후로 김건모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도 하차하며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하며 정식 부부가 됐지만 2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