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8일(토)

사무실 의자에 코 피어싱 끼인 여성... 의자에 탑승(?)한 채 긴급 이송돼 (영상)

새로 한 코 피어싱으로 장난치다 구조대원까지 불러


인사이트Viral Press


인도네시아 반둥시에서 한 여성의 코 피어싱이 사무실 의자에 끼여 구조대원들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장난으로 사무실 메쉬 의자 구멍에 코를 집어넣었다가 피어싱이 끼이는 바람에 큰 곤경에 처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한 반둥시 소방국의 아셉 리즈키(Asep Rizky) 경관은 "여성은 새로 피어싱을 하고 장난을 치다가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사무실 CCTV에는 장난을 치다가 코 피어싱이 의자에 끼인 여성 그리고 이 황당한 상황을 깨닫는 동료 직원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자칫하면 피부가 찢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에, 여성은 의자에서 얼굴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6명의 동료가 도우려 했지만, 피어싱이 너무 단단히 고정된 탓에 소용이 없었고, 결국 이들은 지역 소방서에 도움을 구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여전히 여성을 의자에서 떼어낼 수 없자, 조심스럽게 여성과 의자를 구급차로 옮겨 지역 소방서로 데려갔다.


의자에 얼굴을 딱 붙인 채 엉거주춤한 자세로 구급차에 탑승하는 여성의 모습은 안타까운 상황임에도 웃음을 자아낸다.


동료들은 물론 사고를 당한 여성 본인조차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인사이트Viral Press


여성과 절친한 한 동료는 피어싱으로 인해 피부가 찢어질까 봐 걱정하는 와중에도 이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그래도 불안감이 컸을 터, 구조대원들은 농담을 던지는 등 유쾌하게 대응하며 여성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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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에 도착한 대원들은 펜치와 세밀한 손놀림으로 약 10분 만에 그녀를 의자에서 떼어내는 데 성공했다.


구조 작업이 끝난 뒤 대원들은 박수를 치고 춤을 추며 기뻐했다.


다행히 다친 곳 없이 의자에서 벗어난 여성은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구조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함께 찍었다.


인사이트Viral Press


여성의 동료가 촬영한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며칠 동안 SNS에서 널리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소방관들의 빠른 판단력과 구조자를 배려한 행동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도 유머 감각을 보여준 여성에게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