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해 강한 반발을 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차강석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 정의는 승리합니다"라고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을 "상식"과 "정의"로 표현하고 야당을 "몰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4일 SNS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환영하며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라는 글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이 발언으로 인해 차강석은 계약직 강사로 근무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이후 '계엄 환영'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차강석은 이후에도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의 사회자로 나서는 등 공개적인 지지를 이어갔다. 또한 그는 극우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사진을 게재하면서 "멸공!"이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차강석은 뮤지컬 '드림스쿨', '플랫폼',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연극 '소원을 말해봐'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임진왜란 1592'에도 얼굴을 비춘 바 있다.